베네딕토 16세 교황이 LA 아침 8시에 교황청을 떠나 바티칸의 여름 별장인 Castel Gandolfo에 도착해 말코니 인사까지 끝냈습니다. LA 시간으로 오늘 아침 11시부터 교황은 더 이상 교황이 아닙니다.
카톨릭 최고 지도자인 교황 자리를 지난 600년 만에 처음 스스로 놓은 베네딕토 16세는 어제 평신도들과 작별을 한 뒤 오늘은 추기경들과도 작별했습니다.
추기경들에게 하는 축도에서 교황은 로만 카톨릭에 대한 모든 의구심을 떨쳐 버리고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면서 자신은 신임교황을 무조건적으로 존경하고 신임교황에게 복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기경들에게는 신임교황을 지지하면서 오케스트라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녹음)
교황의 축도를 들은 추기경 가운데서 신임교황이 나오게 됩니다.
축도가 끝난 뒤 약 1, 2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교황은 추기경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개인적인 말을 건냈고 추기경들은 교황반지에 키스하는 것으로 마지막 정을 나누고 떠났습니다.
교황은 바티칸에 살 주거지가 완성되기 전까지 여름별장에서 지냅니다.
LA 시간으로 아침 11시에는 교황이 끼고있던 반지는 파괴되고 교황은 마지막으로 발코니에서 작별을 한 뒤 그동안 교황을 경호하던 스위스 경비대(Swiss Guard)도 교황 곁을 떠난 뒤 베네딕토 16세는 전임교황이 됐습니다.
“신은 때로 주무시는 것 같습니다.”
교황의 작별인사 [Video &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