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1.12.26 11:05 / 수정 2011.12.26 20:33

“다시 보니 찰스 다윈이네”
우크라이나의 작가 올렉 슈프라이악이 그린 유화가 인터넷서 유행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유화에는 두 개의 이미지가 겹쳐있는데 주로 풍경화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명 인물들이 드러난다. 교묘한 색채와 그림자 때문에 처음에는 알아채기 힘들 정도다.
(사진左) 프로이트 초상화, (右) 찰스 다윈의 초상화 [출처=데일리메일]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올렉(44)은 기술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이 눈을 속이는 그림엔 그의 건축학적 지식이 일부 쓰이고 있다. 그는 찰스 다윈이나 빈센트 반고흐, 윌리엄 세익스피어같은 유명 인물들을 그려 넣는다. 그의 작품들은 멕시칸 작가 옥타비오 오캄포를 연상케 한다. 이 작가는 풍경들이 겹쳐지면서 더 큰 이미지를 나타내는 도발적인 그림을 그린 작가로 유명하다. 오캄포의 변형을 너무나 교묘해 눈을 가늘게 뜨고 보지 않으면 힘들다.
이원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