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懲毖錄)

임진란의 전후 사정을 기록한 유성룡의 ‘징비록(懲毖錄)’을 다시 꺼내 읽어본다. 420년 전에 겪은 국난(國難)을 되새겨 보노라니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 “십여일 동안에 세 도읍(한양·개성·평양)이 함락되었고, 온 나라가 무너졌으며, 이로 인해 임금은 마침내 파천(播遷)까지 한” 상황에서 조정의 중추를 담당했던 서애(西厓) 유성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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