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가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보리수./출처=UPI통신
2500년 전 붓다가 그 아래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알려진 보리수가 아직도 건강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UPI 통신은 인도 북부 우트라칸드(Uttarakhand)주의 삼림연구소가 지난 19일 ‘붓다 보리수’를 검사한 결과를 20일 보도했다. 이 연구소의 수바시 나우티알(Subhash Nautiyal) 연구원은 “보리수가 매우 건강하다(fully healthy)”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보리수 밑동 부분을 보강해 놓은 시멘트를 제거한 뒤 “보리수 뿌리가 수분과 영양분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 보리수는 인도 북동부 비하르주의 주도 파트나에서 100km 떨어진 보드가야(Bodh Gaya)에 있다. 붓다는 이곳에서 6년간 목숨을 건 고행을 했지만 깨달음을 얻지 못해 고행을 멈춘 뒤에야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게 됐다고 한다. 붓다가 35세 때다.

붓다가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는 붓다가 태어난 룸비니, 최초로 설법했던 사르나트, 열반에 든 쿠시나가라와 함께 불교의 4대 성지로 꼽힌다. 특히 보드가야는 보리수 뒤편에 2250년 전 아소카왕이 세운 마하보디 사원도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과 순례객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