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교육지원을 하는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대표 빌 게이츠가 쓴 교육에 관한 기고문이 오늘 뉴욕 타임즈에 실렸습니다. 망신을 주는 게 문제해결이 아니다(Shame Is Not the Solution)’ 라는 재목의 기고문입니다.
빌 게이츠는 지난 주 뉴욕 주 항소법원이 교사에 대한 평가를 공개할 수 있다고 판결한 것에 대한 입장부터 밝혔습니다. 교사평가 공개 이슈가 법으로 정해지는 게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소법원의 퍈결은 미국 교육정책에서의 큰 실수라고 주장합니다.
자신은 교사평가를 강하게 지지하지만 평가 내용을 공개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나쁜 평가를 공개하는 것은 교사의 자질이나 학생의 실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지금 미국의 교사평가 시스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현재 미국 대부분 공립학교의 교사평가는 교장이 일 년에 몇 번 몇 분 정도 수업참관을 한 인상으로 하며 단순히 ‘만족’ ‘불만족’이라는 표시를 하는 정도라고 했습니다.
교사가 능력을 더 발휘하도록 돕는 시스템은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많은 교육구가 교사평가 시스템을 개선하려고 하는 지금 뉴욕이나 로스엔젤레스는 학생들의 성적을 교사평가 시스템에 추가한드는 쪽이라고 전한 뒤 그 또한 성공할 수 없는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교사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피드백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빌 게이츠는 교사를 평가하는 것은 예민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교사의 고충을 알고 교사평가에 대해 훈련을 받은 동료 교사나 교장, 교사에게 배우는 학생들의 반응까지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평가 시스템이 있지만 평가내용을 공개해 망신시키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일년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직원의 능력을 높이고 다른 동료들과 협동해 공동목표를 이루는 도구로 쓴다고 했습니다.
교사평가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최근 자신과 부인인 멜린다 게이츠는 훌로리다 주 힐스보로우 카운티 공립학교를 방문했는데 그 학교에서는 위에 말한 시스템을 적용했고 효과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교육과 고충을 잘 아는 동료교사와 성공에 대한 비젼이 있는 교장의 평가를 받은 교사들은 자질을 높이기 위해서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그게 템파 스쿨의 교육문화가 돼서 학교가 보다 협동적이 됐다고 전합니다.
학생들도 학교와 교사의 변화를 느낀다고 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교사가 더 좋은 교사가 되게 돕는 시스템이 교육의 질을 높이는 가장 힘 있는 아이디어이며, 교사평가 내용을 공개해 망신을 주는 것은 반대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창조적인 평가 시스템으로 교사의 자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자고 주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