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7일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열린 새 아이패드 공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
애플이 뉴아이패드로 음악·영화·교육 산업에 이어 게임 산업 공략에 나서 사실상 모든 문화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
애플은 지난 7일 공개한 뉴아이패드를 통해 태블릿PC로는 처음으로 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 던전’을 뉴아이패드로 시연했다. 그간 아이패드로는 앵그리버드 같은 단순한 그래픽의 게임만 가능했다.
애플은 뉴아이패드에 이런 고화질의 다중접속게임(MMORPG)이 가능하도록 그래픽칩을 강화하고 풀HD급의 색상 구현이 강화하도록 했다.
게임 전문가 조경호씨는 “뉴아이패드의 해상도라면 27인치 모니터에 나오는 화면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게임의 화려한 그래픽이 가진 장점을 9.7인치의 뉴아이패드가 모두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예상과 달리 4세대 통신인 LTE가 뉴아이패드에서 가능해 MMORPG를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결국 애플은 뉴아이패드의 출시로 게임 영역까지 진출한 셈이다. 그간 TV, 휴대폰에 이은 인류의 새로운 ‘디지털 창’인 아이패드로 애플은 도서, 교재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여기에 애플은 이미 아이팟으로 영화, 음악을 확보했기에 뉴아이패드는 영화·음악·MMROG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치가 됐다.
강경수 SA 디렉터는 “뉴아이패드로 애플의 태블릿PC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태블릿PC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삼성으로서는 뉴아이패드로 고민이 깊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