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29,750원▲ 50 0.17%)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능형 기가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KT는 2020년까지 미래성장사업에 13조원을 투자하고, ICT를 기반으로 한 융합 서비스 분야에서 5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2020년까지 해외 매출 규모를 2조원으로 늘리겠다고 전했다.

- ▲ 황창규 KT 회장이 23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미래비전 기자간담회에서 경영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지능형 기가 인프라는 최첨단 관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과 결합해 이용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 회장은 “미래의 인프라는 속도와 용량을 뛰어넘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ICT 융합의 파급력은 산업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ICT 사업자는 모든 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융합형 서비스의 개척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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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기가토피아’ 개념을 전세계로 확산시켜 ‘글로벌 기가토피아’를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벤처와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허브로 삼고 각종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황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국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생기고, 국민들은 보다 안락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올해 기가 LTE(롱텀에볼루션)로 1기가(1Gbps)의 속도를 구현한 만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20기가의 네트워크 속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