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 영결식이 LA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치러졌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은 세계가 지켜봤고 세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세계인은 권력을 이어받은 김정은 조선 노동당 부위원장이 아버지의 관이 실린 검은색 리무진의 백 미러를 잡고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마지막 가는 길에 동행한 사진을 봤습니다.
김정일의 여동생 남편으로 김정은의 삼촌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은의 뒤에서 동행했습니다.
당분간 북한의 권력구조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 위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형 사진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북한 국영 방송과 신문은 수많은 북한 주민이, 정확하게는 거의 평양 검은 머리에 흰 눈을 맞으면서 오열하는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북한 방송은 김정일 장례식을 3시간 동안 중계했습니다.
장례식을 중계하는 아나운서는 감정에 복받쳐 불었고 아나운서의 많은 커멘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식에 눈이 내린 것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태어날 때 눈이 내렸다는 탄생신화를 장례식날로 연결하는 언급이었습니다. 하늘도 목놓아 울었는 언급도 했습니다.
북한 방송이 공개한 일부 장면에서는 딱딱하고 무표정한 장성들의 모습도 있어서 장례식 전에 미리 촬영된 것일 수 있다는 의구심을 갖는 북한 전문가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방송내용은 생중계였습니다.
AFP 통신은 장례식을 지켜보는 현장에 어린이들이 없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조문은 군인들이었습니다.
21개 포를 쏘고 슬픔을 표현했지만 그 뒤에는 애국적인 행진음악이 흘렀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은 북한이 원하는 대로 세계가 지켜봤고 아들 김정은 조선 노동당 부위원장이 자리를 이어받았습니다. 세계는 지금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보다 더 미스테리어스한 김정은의 행보를 지켜보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