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에는 오늘 ‘지금을 끌 때(A Time to Tune Out)’이라는 재목의 칼럼이 실렸습니다.
칼럼리스트 로저 코헨 씨는 런던에서 이 칼럼을 썼는데 복스바겐 사의 2012년 회사규정을 전했습니다.
독일 복스바겐 사는 일이 끝난 직원의 회사 업무용 블랙베리에 이 메일이 들어가지 않도록 서버에서 차단했습니다.
일을 끝낸 뒤 30 분 이후부터는 이 메일이 들어가지 않고 다음날 일을 시작하는 30분 전부터 업무용 이 메일이 다시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수시로 이 메일을 채크하도록 했지만 직원들이 지쳐버렸습니다.
그 뒤에는 직원들 자신이 블랙베리에 중독돼서 시도 때도 없이 블렉베리를 채크하게 됐습니다.
뉴욕 타임즈 칼럼리스트 로저 커헨 씨는 블랙베리 등의 첨단기구로 인한 업무과중으로 생긴 직원들의 번 아웃은 독일 뿐 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랙베리 등으로 언제나 이 메일을 받으면 생산력은 올라가지만 직원들의 근심, 불안도 늘어나고 결국 지쳐버린다고 강조합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사생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복스바겐 뿐이 아니라 프랑스의 정보기술회사 Atos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아토스 직원 80,000 명은 하루에 평균 100 통의 이 메일을 받고 이 가운데 활용되는 내용은 15% 뿐입니다.
일부 회사에서는 지난 할러데이 기간 중에 긴급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 메일 발송을 차단했습니다.
로저 코헨 씨는 첨단기기와 관련된 업무과중으로 무기력증이 되는 CEO의 건강상태를 건전지가 나간 것에 비유하는 의사의 말도 소개했습니다. 그 대기업 CEO는 지난 할레게이 때 자녀들과 함께 이 메일을 안 하시는 90 세 되신 아버지 집에서 지내면서 인터넷 연결이 없는 생활을 했는데, 끄때 자녀들이 게걸스러울 정도로 책을 읽더라는 말도 전했습니다.
자녀들은 책만 읽은 게 아니라 대화를 했고 사이가 좋아졌다고도 했습니다.
뉴욕 타임즈 칼럼리스트 로저 코헨 씨는 새해는 결심을 하는 때인데 결심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 가지는 안다고 했습니다. 죽음에 이르러서 “그 기구들을 오래 갖고 있었어야 했는데….”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A Time to Tune Out, Roger Cohen, The New York Ti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