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 칼럼리스트 데이비드 브룩스 씨가 ‘제레미 린 문제’ 라는 재목의 칼럼을 썼습니다.
브룩스 씨는 먼저 제레미 린은 여러 면에서 예외라고 했습니다.
하버드를 졸업한 NBA 선수인 것도, 아시안 어메리칸 프로스포츠 선수라는 것도 예외지만, 우리가 그저 지나칠 수 없는 가장 특별한 예외는 프로 스포츠에서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라는 사실이라고 지적합니다.
신앙심이 깊은 운동선수와 코치는 빌리 선데이부터 팀 테보우까지 많이 익숙해져 있으면서도 지나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유대인이건 기독교인이건, 무슬림이건 스포츠 정신과 신앙심 사이에는 언제나 긴장을 겪는다고 했습니다.
현대 스포츠 세계의 윤리는 승리와 우월함에 기초해서 스포츠 영웅은 영광과 유명세를 위해 공적을 쌓으려 한다고 했습니다. 좋은 뜻을 갖고 있는 지는 상관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상대를 눌렀는 지의 결과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현대 스포츠 영웅은 경쟁적이고 야망이 강하며 독단적이고 자부심도 대단하며 위협적이라고 했습니다.
게임을 할 때 자신을 주목 받는 한 가운데에 두고 그의 성취는 관중과 ESPN의 판정에 따라 좌우된다고 했습니다.
현대 스포츠 영웅의 최고의 덕목은 용기여서 고통을 견디고 압박감을 받는 순간에도 침착하게 승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스포츠를 보고, 그런 스포츠 정신은 사업과 학문, 정치 경쟁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스포츠 정신은 속죄하고 자제하고 신에게 복종하고 항복하는 종교적인 정신에는(신앙심) 위배된다고 지적합니다.
스포츠에서 목표는 최고를 향해 질주하는 것이지만 종교의 세계는 다르다고 했습니다.
자신을 찾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버려야 하고 모든 것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궁극적으로 마지막은 자신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많은 종교적인 가르침은 겸손을 최고의 덕목으로 해서 가장 시시해 보이는 일을 충실히 함으로써 최고를 이룬다는 것인데(바이블에서는 끊임없이 양치기가 왕이 되는 것), 곧 자신을 버림으로서 영생을 얻는 것이고, 자신의 약함을 깨달음으로서 강해지는 것인데, 또 자신은 큰 목적의 도구로 쓰여진다는 것을 아는 게 종교의 가르침이라고 했습니다.
지각 있는 대부분의 스포츠 선수는 언제나 그 같은 스포츠 정신과 종교의 정신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고 했습니다.
스포츠 역사는 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신앙심 사이를 조화 시키려는 노력이 실패한 것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제레미 린은 자신이 그런 긴장을 겪고 있음을 이미 공개했다고 했습니다.
2010 년 인터뷰에서 자신과 자신의 팀을 위해 잘하고 싶다면서 자신 만을 위해 뛴다면 어떻게 신 앞에 사심 없이 경기를했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는 반문 한 것을 알려줍니다.
제레미 린은 통계와 챔피언십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하면서 날마다 다른 사람을 위해 경기를 하지 않으며 자신의 관중은 신이라고 했습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해 경기를 하는 게 아니라, 신을 위해 경기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뜻합니다.
제레미 린은 신을 위해 경기를 한다는 의미를 아직도 완전하게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모든 경기를 치를 때 마나 알려고 하면서, 지금도 이타적이 되는 것과 신에게 복종하고 경기를 신에게 바치는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합니다.
칼럼리스트 데이비드 브룩스 씨는 제레미 린은 서로 다른 윤리가 있는 두 개의 우주에서 조화라는 답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두 개의 우주, 스포츠 우주와 종교라는 우주는 조화를 이룰 수 없는 세계라고 말합니다.
그 점은 훌륭한 유대인 신학자 Joseph Soloveitchik의 에세이 “The Lonely Man of Faith”와 “Majesty and Humility”에서 지적한 것처럼 인간은 두개의 성품을 가졌는데 하나는 아담이 우선인 성품이고 두번 쨰는 아담이 두 번째인 성품이라고 했습니다.
아담이 우선인 성품은 창조와 발견, 경쟁으로 세상을 만드는 성품이고, 아담이 두 번 째인 성품은 영적인 사람으로 우주의 장엄함을 경외하는 겸손한 예배자의 성품이라고 했습니다.
제레미 린은 지금 종교와 스포츠가 혼합된, 인생과 종교가 혼합된 복잡한 창조의 모순 속에서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